▲14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인디애놀라(미국)/AF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더 뉴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 유세 현장에서 “김정은은 매우 똑똑하고 아주 터프하다”며 “그는 나를 좋아했고, 나도 그와 잘 지냈으며, 우리는 안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들(북한)과 전쟁을 벌일 예정이었다”며 “그들은 아마 그 누구보다 더 많은 규모의 핵무기를 비축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2021년 재임 기간 김 위원장을 세 차례 만난 바 있다. 그는 자신이 북미 정상 외교 덕분에 북한과의 핵전쟁을 막을 수 있었다는 주장을 반복해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북한이 새해 첫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날 나왔다. 북한은 이날 오후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한 극초음속 IRBM을 동해 상으로 시험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