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ES 2024 부스 전경 (자료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사 부스에 6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첫 오픈 전시 당시 방문객(2만 명)의 3배 규모라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이번 행사에서 부스 중앙에 미래 모빌리티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부품 18종을 탑재한 4.3m 크기의 자율주행·전기차 목업(mock-up·실물모형)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레이더, LiDAR 등도 선보였다. 또 이들 제품의 장점을 결합해 하나의 모듈에 담아낸 '센서팟'(Sensor Pod)도 처음 공개했다.
이외에도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고객미팅이 전년 대비 50% 늘었다고 LG이노텍은 밝혔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트렌드에 발맞춰 부품 단계에서 대응 가능한 SDC(Software Defined Components) 솔루션이 소개됐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이번 CES를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확장성 높은 기반기술을 앞세워 잠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