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경 차관, 교수단체 보도자료 “의혹제기에 불과하다” 반박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 (연합뉴스)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최근 자신에 제기된 사교육 카르텔 및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17일 조성경 차관은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 보도자료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에 기반한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의혹제기에 불과하다”고 반박자료를 냈다.
한교협은 조 차관이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시절 사교육 주식을 다수 보유해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있고, 2012년 고려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이 2011년 학술지에 실린 자신의 논문과 비교했을 때 표절률이 48%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조 차관은 “본인과 가족들은 비서관 취임 직후 2022년 6월부터 8월 사이에 모두 처분했다”며 “비서관으로서의 업무 수행에 그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습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3년 아주대학교 박사학위 그리고 2012년 고려대학교 박사학위 취득에는 어떠한 비위나 하자가 없다”며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학위 수여 대학의 조사와 판단을 받을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국장을 상대로 한 발언은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고 사과했다.
조 차관은 “사실과 전혀 다른 무분별한 무책임한 의혹 제기를 계속한다면 해당 당사자에 대해 법적 조치가 불가피함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