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흥국증권)
흥국증권은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견조한 수요가 지속 중’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자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하향 안정화된 유가, 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 약세 전망 등을 고려했을 때 항공주를 투자하기 좋은 매크로 환경이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0% 증가한 2조300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제선수송(RPK)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장거리 노선 비수기 영향으로 운임이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항공유 가격은 전분기 대비 4% 하락했지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비용 감소는 크지 않았을 거란 분석이다. 1분기는 전통적인 여객 성수기로 가격(P)과 수요(Q)가 동시에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국제선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2024년 국제선 운임은 전년 대비 10% 감소할 전망, 수익성도 함께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4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17.4% 줄어든 426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