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N 라인 (연합뉴스)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을 앞세워 전기차 판매 확장에 나선다.
21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현대차는 16일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을 영국 등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이 모델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의 전동화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을 고성능 형태로 개량한 것이다. N 라인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를 일컫는 'N'과 일반 차종 사이의 중간 단계에 있는 모델에 붙는 명칭이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코나 전동화 모델을 다양화해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유럽 내 코나 판매량은 8만3028대로, 현대차 브랜드 중에 최다 판매 모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8.8%(3만2215대)에 달한다. 유럽에서 팔린 코나 10대 중 4대 가량이 전기차인 셈이다.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의 양산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