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야구선수 황재균(36)이 아내 지연(30)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황재균, 민우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민우혁의 매니저는 황재균에게 “‘나 혼자 산다’ 출연했을 때 계속 티아라 노래를 부르셨다. 그때도 지연씨와 사귀고 있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황재균은 “맞다. 지연이랑 만나던 중이었다”라며 “‘티키타카’라는 새로운 앨범이 나와 내 딴에는 홍보해 주고 싶었다. 너무 그 곡만 나오면 그래서 다른 걸그룹 노래도 틀었는데 편집본을 보니 그게 지연이랑 겹쳤다”라고 설명했다.
황재균의 매니저는 “재균이 장난 아니다. 잠실 황수종이다. 말투 상냥한 황재균은 20년 동안 처음이다. 경기 끝나고 차 타자마자 지연에게 전화한다”라며 “못한 날은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는데 지연이를 만나고 난 뒤 기분 좋던 안 좋던 똑같다. 전화 끊고 자책을 하지만 지연이에겐 티를 안 낸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받아들였다. 계속 구애를 하니까 고민을 하더라. 결심을 빨리하긴 했다”라며 “힘들어서 집에 가면 뭘 하고 있던 뛰어나온다. 그게 너무 귀엽다. 싱글의 행복함이 있지 않냐. 그런데 지금 둘의 행복이 더 크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황재균은 2세로 딸을 낳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