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 코스닥 도전…“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홈퍼니싱 시장 주도”

입력 2024-01-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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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 2월 중 코스닥 상장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일반청약 25일~26일 예정

▲23일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가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에서 상장 후 전략과 기업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스튜디오삼익)

“이번 상장으로 신규브랜드 런칭, 카테고리 품목의 개발과 확장, 해외 온라인커머스 진출을 실현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홈퍼니싱 시장을 리딩하는 회사가 되겠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는 23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스튜디오삼익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향후 전략과 기업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삼익가구, 스칸디아(SCANDIA), 우드슬랩으로 유명한 죽산목공소와 하이앤드 스테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브랜드인 스튜디오슬립을 보유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이다. 자사몰, 소셜커머스, 버티컬플랫폼, 오픈마켓 등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고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의 최대 강점은 타 기업과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시장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기획부터 출시까지 한 달 만에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획과 생산역량을 보유했다. 또 상품은 생산지 직배송(D2C) 물류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빠르게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구축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은 보관·배송·설치·시공까지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판매사의 재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배송, 반품 등이 빠르게 진행돼 만족도가 높다. 현재 쿠팡과 오늘의집, 네이버 등에서도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스튜디오삼익은 매출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18~2022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6.5%로, 동종업계 평균 매출 성장률(3.1%)과 비교해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최 대표는 “스튜디오삼익이 영위하고 있는 온라인 가구 유통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라며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회사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튜디오삼익은 이번 상장에서 85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1만4500~1만65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23억~140억 원이다. 17일 시작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날 마무리돼 최종 공모가가 확정된다.

일반청약은 25~2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은 2월 중으로 계획됐다. 상장 주관은 DB금융투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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