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엘앤에프가 코스피 이전상장 후 코스피 200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4일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한국거래소는 엘앤에프의 코스피 이전상장에 따른 코스닥 150지수의 수시변경을 공시했다”며 “이전상장일은 29일이고, 실질적인 리밸런싱은 26일 장마감 동시호가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를 대신해 코스닥 150지수에 편입하는 종목은 새로닉스로 지수 내 예상 편입비중은 0.101%로 추정된다”며 “코스닥 150지수 내 비중 상위종목이었던 엘앤에프의 이전상장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본 종목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로 각각 0.387%포인트(p), 0.330%p의 비중이 증가할 것”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도 시가총액이 충분히 큰 대형주로, 코스피 200지수에 편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방법은 신규상장 대형주 특례조건(15 매매거래일 일평균 보통주 시가총액 50위 이내)을 만족해 수시 변경을 통해 편입하거나, 6월 정기변경을 통해 편입하는 것”이라며 “이전상장 후 주가의 흐름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현재 엘앤에프의 20 매매거래일 일평균 보통주 시가총액은 코스피 지수 내 50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특례편입이 가능하게 되면 다음 달 21일에 공시가 될 예정이고, 3월 선물·옵션 만기일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지수 내 편입비중은 0.415%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3월에 특례편입이 되지 않더라도 6월 정기변경에서는 충분히 신규편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