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2명 선발...모든 전형 평균등급 전년 대비 상승
▲고려대 의과대학 전경 (고려대)
전형별로 학교추천전형은 1.15에서 1.05로, 계열적합전형은 1.84에서 1.77로 상승했다. 학업우수전형은 1.55에서 1.19로 전년 대비 평균 0.36등급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에서 의과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수영탐 4개영역 합 5등급 이내(탐구는 2과목 평균 반영)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최종 등록자의 수능 평균 등급 역시 전년 대비 상승했다. 학교추천전형은 1.16에서 1.14로 0.02등급 상승, 학업우수전형은 1.13에서 1.12로 0.01등급 올랐다.
교과 성적이 가장 크게 오른 학업우수전형의 경우 일반고 학생의 합격 및 등록 비율이 상승했다. 각 전형별 취지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 고려대의 전형운영이 등록 지원자의 고교 유형이 고른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과대학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겸비한 인재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 △공선사후 정신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인재 3가지 선발 인재상을 새롭게 정립했다. 인성과 실력 모두를 겸비한 미래 의료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고려대의 의지를 반영, 올해부터 계열적합전형 의과대학 면접에 한해 다중미니면접(MMI)을 추가로 실시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다양한 전형요소의 변화, 평가기준의 재정비 등을 통해 끊임없이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