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내달 14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경쟁입찰 발행계획(11조 원)에 비해 3조 원 증가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6000억 원, 3년물 2조6000억 원, 5년물 2조3000억 원, 10년물 2조5000억 원, 20년물 8000억 원, 30년물 3조7000억 원, 50년물 4000억 원, 물가채 1000억 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
아울러 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5000억 원 수준의 교환도 실시한다.
한편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을 모두 포함한 이달 국고채 발행 규모는 12조4640억 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최종 발행실적은 26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