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국내 파킹형 상품 10종 중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ETF는 26일 기준 3개월(1.19%), 6개월(2.24%) 수익률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연환산 수익률은 4.0%를 웃돈다.
초단기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파킹형 ETF’는 파킹형 ETF는 투자 대기 자금인 동시에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파킹통장과 사실상 같은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기관들이 주로 단기자금 투자처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높은 환금성 덕에 개인투자자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머니마켓 상품을 포함한 파킹형 ETF 10종이 상장돼 있다. 이들 ETF의 순자산은 약 25조 원에 달한다. 6개월 전보다 14조1386억 원이 증가한 수준이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법인형 시가평가 머니마켓펀드(MMF)에 준하는 포트폴리오에 개인도 투자할 수 있도록 ETF로 구현한 상품이다.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며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으로 같은 유형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실장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올해만 해도 개인 순매수 150억 원을 돌파하며 순자산규모 1조5000억 원 수준까지 커졌다”며 “단기 자금이라도 꼼꼼히 수익률을 비교하고 매매하려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