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이영훈 전 JC(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을 영입했다. 모두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단체 활동을 해 온 이들이다.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31일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1차 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발표된 세 분은 서울 수도권 중 국민의힘 현역의원이 없는, 경합지라고 할 수 있는 지역에서 국민의힘 로고를 달고 공천을 받아서 당선되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인재영입위에 따르면 이상규 회장은 2023년 4월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를 발족해 전국에 있는 청년들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1998년 작은 냉면집을 시작으로 식당업에 종사해 다양한 업종에서 총 14번의 점포를 개업하고, 8번의 폐업을 경험했다.
이 회장은 서울 강북 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한정민 연구원은 201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연구원으로 활동했고, 현재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데이터분석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2021년 8월에는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모임인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을 창립해 운영했다. 2022년 서울시 청년정책 콘테스트 최우수상, 2023년 청년의날 청년정책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한 연구원은 경기도 화성 원외 지역에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이영훈 전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청년조직인 JC 제60대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중앙회장 중 역대 두 번째 광주‧전남지역 출신 회장이다.
그는 JC 회장을 역임하고 있을 당시 아동 성폭력 예방,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어린이 지킴이 국민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 이 전 회장은 서울 수도권 중 현역의원이 없는 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인재영입위는 공천관리위원회가 본겨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간 만큼,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는 영입인재 발굴을 이번 주 마무리짓고 설 전후까지 비례대표 관련 인재 영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공관위에서 비례대표는 아직 공천 접수를 받고 있지 않다”며 “지역구 후보 출마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이번 주 마무리하고 금요일(2월 2일)부터 설 전후까지는 비례대표 관련 인재들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