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은 1일 한양대학교를 찾아 입주기업인 휴젝트를 방문하고 청년·교원 등 창업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의 한양대학교 방문은 취임 후 첫 대학 현장 방문이다. 취임사에서 밝혔던 주요 정책 방향 중 하나인 청년 창업 지원 확대를 위해 대학 내 입주한 청년 창업기업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고자 추진했다.
오 장관은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 있는 창업지원단을 찾아 대학 내 창업 인프라를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양대학교는 2022년부터 중기부에서 추진 중인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지정돼 대학발·청년 창업기업 지원 등 대학 내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후 오 장관은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 입주한 청년창업기업 주식회사 휴젝트를 방문했다. 휴젝트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사업화를 목적으로,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양대학교 성태현 교수와 아들인 성모세 대표가 함께 설립한 대학 기술 기반 부자(父子) 창업기업이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일상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저장·사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2020년 1월 설립할 때부터 한양대학교 내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 입주해 한양대학교에서 2023년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지원을 받는 등 대학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어 오 장관은 청년·교원 창업기업 대표가 참여한 간담회에서 창업자들의 정책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성 대표,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교원 창업기업 지크립토의 오현옥 대표를 포함한 청년 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오 장관은 간담회에서 “청년의 삶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청년 인재들이 창업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대학을 우수한 청년과 스타트업이 모여들고 창의적인 생각들을 교류하고 혁신하는 지역 혁신의 핫 플레이스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