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기순이익 50억 원…최현길 사외이사 연임
▲수원축협이 수원특레시 곡반정동 본점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원축협)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보고 및 이익잉여금처분(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수원축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0억4천600만 원을 사업준비금 13억8700만 원을 적립하고, 출자배당금 17억8300만 원과 이용고배당금 14억 원 등 총 31억8300만 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하기로 했다.
수원축협의 지난해 총 사업량은 전년대비 6.9% 성장한 5조6천101억 원을 기록했으며, 부문별로는 △예수금(평잔) 2조7천141억 원 △대출금(평잔) 2조3천485억 원 △유통사업 2천130억 원 △구매사업 826억 원 △사료사업 2천336억 원 등이다.
특히 수원축협은 지난 한 해 축산물 가격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날로 심해지는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생산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사료 가격을 동결하는 등 조합의 손실을 감수하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지난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삼중고 속에서도 전 임직원의 하나된 노력과 조합원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모든 경영 활동의 방점을 ‘생산성’에 두고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실천하는 한편 조합원 실익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원(사외이사) 선거에서는 최현길 현 사외이사의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