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컬처시리즈 여덟 번째 프로그램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 (사진제공=효성)
효성은 효성 컬처시리즈의 여덟 번째 프로그램인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4일 밝혔다.
전날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8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오은영 박사가 장애 학생을 둔 학부모의 고민을 공유하고 해답을 제시하는 ‘고민 상담소’, 장애ㆍ비장애 음악가로 구성된 실내악 단체 ‘가온 솔로이스츠’의 연주 등이 진행됐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가수 이상우도 깜짝 출연했다.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하는 아들 이승훈 군이 소속된 ‘우주와나’ 팀과 함께 연주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 수익금은 장애 연주자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쓰인다.
오은영 박사는 “이번 토크 콘서트처럼 함께 이루어가는 활동 등을 통해서 우리 사회 구성원 하나하나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게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회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나와 다름에 대한 마음의 편견을 내려놓고 더욱 포용적이고 성숙한 사회로 성장해 나가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비전을 제시하는 문화예술 후원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이 문화예술을 접하고, 그 감동을 함께 나누며 작은 변화의 씨앗을 퍼뜨려 나가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