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신선식품 통했다" GS25, 냉장삼겹살 매출 7.5배 증가

입력 2024-02-14 10:09수정 2024-02-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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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강화형 매장 560개 점포로 늘릴 것…‘장보기 수요’ 노려

▲모델이 GS25에서 판매하는 한돈 삼겹살500g, 한돈 목살 500g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2일까지 냉장 삼겹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5배 증가했다며 향후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GS25가 ‘신선 강화형 매장’ 한정으로 운영했던 냉장 삼겹살을 일반 매장으로 확대 전개한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GS25는 신선 강화형 매장을 통해 냉장 축산 상품이 월 평균 10만 개 이상 팔리는 등 편의점을 통한 장보기 수요가 점차 보편화되는 추세를 확인했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일반 매장으로 냉장 축산 상품 전개를 본격화 했다.

가장 수요가 높은 냉장 삼겹살에 이어 냉장 목살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냉장 축산 상품 2종을 전국 GS25 매장의 정식 상품으로 도입해 상시 판매 중이다. 축산 상품의 경우 안정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냉장 양념육, 구이용 소고기 등이 추가 도입 상품으로 우선 검토되고 있다.

향후 GS25는 신선 강화형 매장을 테스트 베드(test bed·시험대)로 적극 활용해 축산 상품을 비롯한 신선식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선 강화형 매장은 신선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장보기 관련 상품을 일반 매장 대비 500여 종 이상 다양하게 갖춘 편의점으로 지난달 기준 260여 곳이 있다. GS25는 이를 연말까지 56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GS25는 16일부터 냉장 삼겹살을 전면에 내세운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전국 GS25를 통해 △한돈 삼겹살500g △한돈 목살500g 2종을 정가(1만8800원) 대비 21%가량 할인된 1만4800원에 판매한다.

제휴 통신사(LGU플러스, KT) 멤버십을 활용하는 고객은 최저 1만3320원에 구매 가능하다. 100g당 2660원 수준이다.

GS25 관계자는 “신선 강화형 매장을 통해 수요가 검증된 농축수산 상품을 일반 매장으로 중점 전개해 장보기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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