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16일 클리오에 대해 추가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1.76% 동시에 상향 조정했다.
클리오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897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으로 전년과 직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H&B 채널 외에도 해외 온라인, 오프라인 채널 모두 고성장해 함께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브랜드 측면에서도 구달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유의미한 기초 카테고리의 비중 확대가 나타났다"며 "한국과 미국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지속해 온 동사에 있어 쇼핑 이벤트 시즌 효과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SKU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역 측면에서는 1분기 중 재정비를 마무리한 일본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