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지역소통 강화 및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강원랜드는 15일 본사 사옥과 서울사무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제21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직제규정 개정(안) 등 4개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원랜드 이사회의 이번 결정으로 기존 ESG상생협력실이 ESG상생본부로 격상돼 지역소통 및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리조트본부를 관광마케팅본부로 명칭을 변경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경쟁력 제고와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실제 경영현안에 토대를 갖춘 전략 수립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해 전략본부를 폐지해 조직을 슬림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 편제는 현행 1부사장 4본부 16실 2센터에서 1실이 감소한 1부사장 4본부 15실 2센터로 운영된다.
이어서 이사회는 △주주총회 전자투표제 도입의 건을 원안 의결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주주총회일 전 전자투표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전자적 방식으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는 제도로 소액주주 권익 보호와 지배구조 투명성에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말 개최 예정인 강원랜드 제26기 정기주주총회에서부터 전자투표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이사회는 △카지노 회원영업장 리모델링 사업(안)을 의결했다. 카지노 회원영업장은 2008년 부분 리모델링 이후 15년이 지나 개선이 시급함에 따라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이사회는 △노사협의회 관련 규정 개정(안)을 심의해 직원들의 가족(자녀) 수당을 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