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서울 용산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카페에서 직원이 다회용기에 담긴 커피를 구매하고 수거함에 반납하는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이달부터 용산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용산사옥 2층에 있는 사내 카페는 하루 평균 13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커피를 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무게가 20g 정도인데, 모두 더하면 1년에 약 7톤(t)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를 통해 다회용기를 공급받아 지난 1일부터 사내 카페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사내 카페에서 구매한 음료를 다 마신 뒤 사옥 각 층 탕비실에 설치된 다회용기 수거함에 두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수거해 6단계 세척과정을 거친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K-RE100에 가입하고 사업운영 전반의 에너지 감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을 기울여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친환경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