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디저트 전문점의 카드 매출이 전년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탕후루의 카드 매출 증가율이 1678%로 두드러졌다.
KB국민카드는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매출액과 신규가맹점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 매출액은 61% 늘었다.
디저트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아이스크림(비중 29%), 떡·한과(비중 26%) 전문점의 매출액도 각각 7%, 13% 증가했다.
연령별 디저트 매출액 비중을 보면 △40대 23% △20대 22% △30대 20% 순이었다.
20대는 디저트 전문점 중 탕후루(37%), 와플·파이(32%), 베이글·추로스(31%), 케이크(29%), 아이스크림(25%)에서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아이스크림은 20대와 40대가 각각 25%, 떡·한과는 50대가 27%, 60대가 35%를 차지했다.
지난해 오락서비스업종의 매출액도 전년보다 20% 늘었다. 오락서비스업종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액이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지난해부터 2019년 대비 4% 증가하며 회복세에 들어섰다.
코인노래방 매출이 전년보다 60% 증가해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보드게임카페 43%, 만화카페 30% 순으로 증가했다. 오락서비스업종 중 매출액 비중이 49%인 피시방과 39%인 일반노래방도 전년 대비 매출액이 22%와 13% 늘었다.
오락서비스에서 가장 큰 매출액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로 보드게임카페(70%), 피시방(67%), 코인노래방(66%), 무인사진관(64%) 등 주요 오락서비스 업종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0대는 코인노래방(13%), 무인사진관(12%), 30대는 방탈출(20%), 40대는 일반노래방(17%), 만화카페(17%) 순으로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