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정육 6종 할인에 모듬쌈, 쌈무 증정
편의점 CU가 3월 3일 삼겹살 데이 수요 공략에 나선다.
CU는 내달 1일부터 3일간 해당 정육 상품 구매 시 모듬쌈과 쌈무를 함께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또 SKT 통신사 할인(10%)과 함께 네이버페이(PAY)로 결제하면 1000원 추가 할인 혜택도 동시에 제공된다.
예를 들어 하이포크 삼겹살의 경우 통신사 및 네이버페이 할인 혜택을 중복 적용하면 기존 가격보다 17% 저렴한 1만1510원에 국내산 삼겹살(500g)과 모듬쌈, 쌈무를 모두 구매할 수 있다.
이어 CU의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냉장 정육을 이달 28일까지 예약 구매하면 33%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 받은 후 구매 즉시 적용 가능하다.
앞서 CU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삼겹살, 목살 등의 냉장 정육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해 왔다. CU가 올해 준비한 삼겹살 데이 상품은 한돈 라인인 하이포크 삼겹살(1만3900원)과 목살(1만2300원), 프리미엄 라인인 제주 삼겹살(2만3900원)과 목살(2만900원), 실속형 라인인 캐나다산 보리 삼겹살(1만 원)과 목살(9300원) 총 6종으로 모두 500g 중량의 소포장 제품이다.
편의점에서도 삼겹살 데이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CU에서 삼겹살 데이 행사 기간(3월1일~3일) 동안 냉장 정육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2021년에는 9.7%에 불과했지만 2022년은 47.9%, 지난해에는 무려 737.2%나 급증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신선한 냉장 정육을 구매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CU가 냉장 정육을 전국으로 확대, 판매하기 이전에는 냉동 정육이 전체 정육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냉장 정육의 매출 비중이 크게 치솟고 있다.
최근 5개년간 CU의 냉장 정육 매출 비중은 2020년 0.9%에 불과했지만 2021년 12.8%, 2022년 18.2%, 2023년 42.5%로 눈에 띄게 증가했고 올해(1~2월)는 49.6%로 정육 전체 매출의 절반에 근접했다. 또 지난해 냉장 정육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324.6%를 기록했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는 “이제 집 앞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는 고객 인식이 높아지면서 냉장 정육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