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3일 국내 통화정책은 5월까지 동결아리고 보는 것이 맞고, 최소한 인하는 빨라도 7월 정도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 동결했다"며 "달라진 점은 금통위원들의 포워드 가이던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월과 달리 6명 중 1명의 금통위원이 향후 3개월간 인하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면서 완화적인 시그널이 다소 짙어졌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하고싶은 말은 '좀 더 지켜보자'였다"며 "지금으로서는 정책 변경의 판단을 내릴 만한 유인이 없고 5월 경제전망 결과를 보고 향후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이 요약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금통위 당일 반영으로 국고 3년 금리는 또 다시 3.35%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하반기로 산정된다면, 현재 레벨은 추격 매수에 들어가기 닫소 이른 수준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하 시점에 대한 기존 가정이 깨지기 위해서는 5월 수정 경제전망이 나오기 전 발표되는 2~4월 경제지표들이 침체에 준할 만큼 급격하게 하향 이탈하거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우발적 확대로 구조적 정리가 어려운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낮다면 현 수준에서 금리가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