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8057억 원을 기록해 전년(1조2813억 원) 대비 37.1%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1조264억 원으로 전년(1조7808억 원) 대비 42.4% 줄었다. 다만, 매출액은 15조9190억 원으로 전년(15조1190억 원)보다 5.3% 증가했다.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데는 장기보험 손익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장기보험 보험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2% 감소한 2488억 원을 기록했다. 독감 및 호흡기질환 증가에 따른 실손보험금 손해액 상승에 따른 예실차 관련 손익과 4분기 손실부담 관련 비용인식 등도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2012억 원이었다.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대책 등 제도개선 효과 및 계절성 감소로 손익이 개선됐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9조787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9.1% 성장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173.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