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컨디션을 묻는 구단 관계자들의 질문에 밝게 웃으며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2년만에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복귀한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 도착했다.
23일 류현진은 일본 오키나와에 차려진 한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진출 전에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것을 지킬 수 있어서 뜻깊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복귀 목표를 두고 가을야구를 언급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첫 번째”라며 “고참도 많이 영입했고 FA 선수들도 들어왔다. 어린 선수들도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 자신감이 있을 것 같아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 것 같다”라며 “(계약 기간) 8년 동안의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 유일하다. 그 외에는 없다”라고 못 박았다.
훈련장에 도착한 류현진은 동료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류현진의 훈련장면은 지상파 3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 공개됐다. 류현진은 45구를 투구하며 변함없는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류현진은 차근차근 투구 수를 늘린 뒤 실전 투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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