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19~23일)간 10.97포인트(1.28%) 오른 868.57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95억 원, 233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427억 원 순매도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다보링크로, 85.44% 오른 3705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사업목적으로 초전도체 관련 사업을 추가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터넷 공유기 제조업체 다보링크는 다음 달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초전도체 화합물 제조·판매업과 초전도체 응용과 어플리케이션 연구개발업, 초전도체 박막·선재 제조·판매업, 초전도체 관련기기 제조판매업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하인크코리아는 71.05% 상승한 1796원에 장을 마쳤다. 하인크코리아는 지난달 30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이달 21일 신주배정의 권리가 사라지는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했다. 신주 예정 상장일은 다음 달 25일이다.
이밖에 앤씨앤(57.68%), 키네마스터(53.67%), 시그네틱스(52.13%), 아이비김영(45.83%), 알테오젠(44.65%) 등이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2일 MSD와 2020년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을 변경, 정맥 주사 제형의 바이오 의약품을 피하 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기술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MSD에 부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종목은 엠에프엠코리아로, 33.10% 내린 843원에 마감했다. 피씨엘은 32.38% 빠진 1226원, 파워로직스는 27.93% 하락한 1만2280원이었다. 이외에도 스튜디오삼익(-26.01%), 이닉스(-24.27%), 카나리아바이오(-24.01%), 엔케이맥스(-21.72%) 등이 하락했다.
최근 카나리아바이오는 2대 주주인 세종메디칼이 보유한 지분 전부를 매각했다. 세종메디칼은 지난 20일 재무구조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33억5706만 원 규모 카나리아바이오 주식 273만3760주를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