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가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 구강용해필름(Orodispersible Film, ODF) 제제연구 및 생산 공정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대마 합법국인 태국 현지 제약사에 기술이전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 중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17년부터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 산업용 헴프(Hemp)국제자유특구’에서 국책과제로 진행해 온 칸나비디올의 구강용해필름 제제연구 및 생산 공정연구를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태국 현지 제약회사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용한 CBD ODF 기술 이전 협의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현지 제조 생산 추진을 목표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Ultra ODF’ 제제기술을 적용된 CBD ODF 기술을 독일 벡터파마(Vector GmbH) CMO를 통해서 시제품을 생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밝혔다.
태국은 2018년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데 이어 2022년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당국의 승인하에 모든 추출, 가공, 판매, 수출입이 가능하다.
또 지난해 12월 일본에서도 대마 성분 의약품 사용을 의회에서 합법화하고 올해부터 CBD 성분 의약품을 난치성 뇌전증 치료약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아시아권 국가에서도 의료용 대마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금호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회사의 독보적인 구강용해필름 기술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태국에서 의료용 CBD ODF을 생산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올해 마약류관리법 개정으로 국내 제조 생산이 가능해지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국내에도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