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이지템과 오믈렛, 더리얼그룹, 지오비전 등이다.
△이지템
이지템은 키움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위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5곳의 벤처캐피털(VC)로부터 총 17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지템은 유치 자금을 전문가용 뷰티디바이스 ‘셀라이저’ 개발과 연구 개발력 증대, 신사업 인프라 확장, 상장 준비 등에 투입한다. 또 주요 고객인 브랜드사들이 국내외 영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원스탑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뷰티·헬스케어 업계에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회사로서 기술적 우위와 성장세를 확대·유지할 계획이다.
△오믈렛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의사 결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믈렛이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오믈렛은 산업 현장에서 복잡한 의사결정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AI 최적화 솔버를 개발하고 있다. 최적의 작업 순서와 자원 할당 방식을 결정하는 ‘조합 최적화’ 알고리즘을 생성형 AI로 해결한다. 조합 최적화는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지는 상황에서 수학적 계산으로 해를 찾기 어려울 때, 가장 좋은 경우의 수를 찾는 방식을 뜻한다. 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적용된다. 운송 경로, 설비 운영, 자원 할당 시 작업 처리 순서를 결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AI 최적화 솔버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기업은 문제 데이터만 입력해도 맞춤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더리얼그룹
더리얼그룹이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에서 2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했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설립된 VC로 초기기업부터 상장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 포트폴리오사로는 메가존클라우드, 마그트론 등이 있다.
더리얼그룹은 글로벌 명품 및 프리미엄 패션 메타 검색엔진 ‘리얼리’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오스트리아 스니커즈 검색엔진 스니커즈123을 인수하며 스니커즈 시장으로도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또한,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영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오비전
AI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지오비전이 안다아시아벤처스로부터 15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지오비전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회안전 AI 솔루션 제품군을 고도화하고, 의료 AI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오비전은 2022년 벤처캐피털 어니스트벤처스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10억 원의 추가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