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취준생 72%가 주식, 암호화폐 등 투자를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정보를 얻는 경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 미디어’였다.
29일 진학사의 AI 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815명을 대상으로 ‘저축 vs 투자, 선호하는 재테크 방법’을 조사한 결과 ‘저축’이 59%로 다소 높았고 ‘투자’가 41%였다.
저축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안정성’이 8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비상시 목돈 확보’가 25%, ‘비교적 쉽고 간편해서’가 11%로 뒤를 이었으며, ‘금리 수익으로 만족해서(8%)’, ‘투자 시드머니로 활용하기 위해(4%)’ 등의 의견도 있었다.
투자를 선호하는 이들은 ‘높은 수익성(69%)’을 장점으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미래 경제적 여유를 위해’가 29%, ‘수익 창출의 즐거움’이 16%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지인 추천, 권유’로 선호하는 경우도 3%가량 있었다.
Z세대 취준생 10명 중 7명은 투자를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해 본 투자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주식’이 58%로 가장 높았고,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경험자도 14%를 차지했다. 이외에 △펀드(6%) △채권(5%) △리셀(4%) △부동산투자(1%) △NFT(1%) 순이었다.
Z세대가 투자 정보를 얻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경우가 46%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뉴스 매체’ 25%, ‘주변 지인’ 17%, ‘투자 관련 도서’가 16%로 조사됐다. ‘별도로 공부하지 않는다’고 답한 경우도 12%를 차지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Z세대는 꾸준히 안정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고, 정보 접근이 빨라 적극적으로 재테크를 활용하는 편”이라며 “특히 안정적 수입이 없는 취준생도 소액으로 투자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