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전날 기준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의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 투자 비중은 총 50% 이상이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와 머크, 암젠, 로슈, 화이자 등 비만치료제 테마 관련 매출이 발생하거나 연구·개발(R&D)이 진행 중인 글로벌 상장 기업 10사에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신약 개발을 위한 풍부한 자금흐름 보유가 특징이다.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2022년 글로벌 제약사 R&D 비용 상위 20개 기업에 속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판매 호조로 현금 보유량도 증가했다. 풍부한 잉여 현금 흐름을 배당 자원으로 활용해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운용은 TIGER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진투자증권과 대신증권에서 해당 ETF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미래에셋운용 FICC ETF 운용본부 팀장은 “비만치료제 산업은 시장을 주도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 그리고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추후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큰 빅파마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를 통해 월배당을 받으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새로운 혁신 테마인 비만치료제 산업에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