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주니어 세계 쇼트 1위…김연아 이후 금메달 따낼까

입력 2024-02-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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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 (뉴시스)
신지아(16, 영동중)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31점, 구성점수(PCS) 32.17점으로 합계 73.48점을 받아 출전 선수 46명 중 1위에 올랐다.

신지아가 이번 대회에서 받은 73.48점은 지난해 3월 이 대회에서 받았던 71.19점을 훌쩍 뛰어넘은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이다.

2022년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이 대회 은메달을 기록했던 신지아는 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2위는 72.60점을 받은 일본의 2008년생 동갑내기 라이벌 시마다 마오다.

이날 신지아는 가장 마지막 순서인 46번째로 경기한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성공했다. 이어 더블 악셀까지 성공한 신지아는 플라잉 싯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도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레벨 4를 받았다. 이후 신지아는 스텝 시퀀스와 레이백 스핀까지 레벨 4로 처리하며 클린 연기로 마무리,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한편,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다음 달 1일 오후 6시 45분 시작된다. 만일 신지아가 금메달을 따내면 2006년 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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