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외이사 3명으로 늘어
▲(사진 왼쪽부터)송성주 고려대 통계학 교수,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 (사진제공= 신한금융)
최 후보는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하이자산운용·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아 혁신 성장기업과 친환경 기업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내놓은 자본시장 전문가다.
송 후보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주로 금융공학·리스크(위험)관리 관련 금융 통계를 연구했다.
사추위는 "최 후보는 자본시장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송 후보도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신한금융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 후보가 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되면, 9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여성 이사가 3명으로 늘어난다.
한편,이날 사추위는 이달 임기가 끝나는 곽수근(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이용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진현덕(페도라 대표이사), 최재붕(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7명의 사외이사에 대해 1년의 중임(연임)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