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BTN불교TV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 캡처)
혜민 스님은 4일 BTN불교TV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해 “승려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참회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주신 말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여러분의 조언을 가르침 삼아 승려의 본분인 포교와 전법, 보시와 봉사에 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페에서 친한 친구와 이야기 나눈다 생각하시고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마음 힘듦을 부처님의 지혜로 함께 보살피고 깨닫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혜민 스님은 “더불어 하는 자세로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며 수행하면서 고민을 같이 들어보는 좋은 프로그램을 앞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2020년 11월 혜민 스님은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한 뒤 스님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비싼 전자기기 등이 화제가 되며 ‘풀소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 이후 혜민 스님은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참선에 정진했다.
한편, 혜민 스님이 출연하는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평화와 여유를 전할 계획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