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수요정보 RFT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의 하나로 '기술거래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기술거래 서포터즈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범사업이다. 중소기업과의 접점을 보유한 협력기관 소속직원을 서포터즈로 등록하고, 서포터즈가 발굴한 기업의 기술이전 계약 및 중개수수료 정산이 완료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보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한국창업보육협회 소속 창업보육센터, 기술신용평가기관(TCB), 기술평가기관, 은행 등 중소기업과 업무 접점을 보유한 기관 중 ‘기보와 서포터즈 협약을 체결한 협력기관’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운영한다.
서포터즈는 업무 접점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수요를 발굴하고 RFT(기술수요 제안서) 작성 지원사업을 대리 신청한다. 기보는 RFT를 기반으로 기술수요정보를 명확히 파악, 수요자인 중소기업 중심으로 기술이전 중개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협력기관 소속직원은 오는 13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포터즈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와 스마트 테크브릿지에 게시되는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민간 중심의 자생적 기술거래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기보의 인프라를 전면 개방하고 민관 공동중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포터즈를 통한 수요 발굴은 그 시작점이 되는 핵심 업무로, 민간의 기술거래 시장 참여율을 높이고 중소기업 수요중심의 기술거래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