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12일 대구광역시를 방문해 지역 스타트업 대표와의 간담회 및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행보는 지역의 주력산업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방정부와 지역혁신기관과 협력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으로, 대구·경북의 주력산업인 로봇·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6개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집중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초기 인공지능 로봇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집중 지원과 함께 초격차 기술개발 분야의 경우 단년도 지원보다는 다년도 지원이 필요하고, 지방에서 인재 확보가 어려운 점 등을 언급했다.
이에 오 장관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별해 기술사업화·스케일업, R&D 지원 및 정책자금·보증·수출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술개발 지원 기간 및 자금 규모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인재가 지역 스타트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스타트업 애로에 대해 해외규격인증 전담대응반을 통해 인증 관련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바로 조치했다.
오 장관은 오후에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박람회는 지역중소기업의 수출, 인력, 애로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국 유일의 박람회다. 박람회에는 총 287개 공공기관, 대-중견기업, 해외 바이어, VC 등과 400여 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구매 및 수출 상담회, 투자설명회,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대구 중소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포함한 8개 기관이 합동으로 기업상담부스를 설치하여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술인재 채용관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