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ㆍ혼다, EV 협업…소형 전기차 플랫폼 공동 개발

입력 2024-03-14 14:1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소형 전기차 플랫폼 공동개발
공유 부품 확대해 생산원가↓
전기차 가격경쟁력 확보 차원

일본 닛산과 혼다가 전기차(EV) 사업에서 협업한다. 근간이 된 플랫폼을 공동개발하는 한편 공유 부품을 확대해 부품 가격을 낮춰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닛산과 혼다는 전기차 핵심 부품 조달, 차체 공동 개발 등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몇 개월 사이 협업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

두 회사 모두 하나의 전기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형 전기차를 만들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요미우리는 "양사 협업은 국내 전기차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보급이 빠른 중국이나 서구보다 판매 대수가 적은 만큼, 협업을 통한 비용 억제로 생산 효율화를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본 내 전기차 판매량은 약 8만8500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를 넘는 수준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