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김신영, 큰절 올리며 마지막 인사…"이곳의 주인은 여러분"

입력 2024-03-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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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1 '전국노래자랑' 캡처)

‘전국노래자랑’ 김신영이 큰절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4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동 편이 진행된 가운데 MC 김신영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급성 후두염에도 씩씩하게 등장한 김신영은 “일요일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도록 하겠다”라며 모인 관객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이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활기차게 인사하며 이어진 참가자들을 소개했다.

특히 한 참가자는 마지막 방송인 김신영에게 꽃다발을 건네면서 “1년 6개월간 고생 많았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저는 너무 즐거웠다”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후 최우수상 시상까지 마친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들이 주인”이라며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2022년 10월 고 송해 후임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왔으나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 4일 하차 소식을 전했다.

특히 김신영은 물론 제작진 또한 KBS 측으로부터 일방적으로 MC 교체 통보받은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KBS는 김신영에게 감사를 전하면서도 “44년 전통의 프로그램의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차한 김신영의 뒤를 이어 ‘전국 노래자랑’은 개그맨 남희석이 MC로 활약한다. 남희석은 지난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첫 녹화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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