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뉴스룸’ 캡처
이보영은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현장에 있을 때 느껴지는 자유가 있다”며 “계속 나로 있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대행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보영은 “저는 제가 되게 착하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제가 연기하는 거에 좀 더 힘을 주기 위해 생머리로 자른다. 아이라인도 되게 두껍게 그린다”고 말했다. 그는 “‘대행사’뿐만 아니라 어떤 연기를 했을 때 제가 뭘 찍었는지 모를 때가 있다”며 “연기를 하다가 그런 신들이 끝났을 때 카타르시스를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보영은 ‘20대로 돌아가고싶지 않다’는 발언에 대해 “현장이 버거웠던 것 같다. 사람들의 관심도 버거웠는데 30대를 넘어가면서 여유가 생기고 일이 재밌기 시작하면서 간절해지고 현장 공기도 너무 좋다.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서 이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 나이에 맞게 역할들이 변하는 것 같다. 어느 순간 누구의 엄마, 누구의 할머니가 될 거다”라며 “내겐 가정도 소중하고 가정에서의 제 일도 소중하지만 또 현장에 왔을 때 비로소 나로서 느껴지는 자유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나로 있을 수 있는 그런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보영은 2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로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