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상생협력부문] 코오롱FnC, 소멸 위기 처한 ‘소도시 살리기’ 앞장 [2024 소비자 유통 대상]

입력 2024-03-28 20:01수정 2024-03-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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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와 경북 울진군과 함께 진행한 14번째 로컬프로젝트 .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국내 소도시와 상생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은 우리나라 소도시를 돕기 위해 로컬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에피그램은 매 시즌 인구 소멸 지역 군 단위의 소도시 1곳을 선정, 그 지역만의 자랑거리를 에피그램의 상품에 적용해 제작한다. 또 특산물을 직접 에피그램 매장에서 소개하거나 현지에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시즌마다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피그램의 로컬 프로젝트는 2017년 봄·여름(SS) 시즌 제주도에서 시작됐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제주에 머물다’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경주, 광주, 하동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소도시를 대표하는 특산물의 컬러를 에피그램의 시즌 컬러로 선정해 의류도 만든다. 고창의 복분자, 옥천의 복숭아와 청포도, 청송의 백자, 고성의 표고버섯, 논산의 시목인 느티나무의 컬러들이 에피그램의 옷으로 탄생했다.

해당 도시의 특산물도 에피그램의 매장으로 옮겨왔다. 판매처가 많지 않은 지방의 상품들을 에피그램 매장에서 소개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하동의 벚꽃차, 서천의 갈꽃비(빗자루), 고성의 유기농 쌀과자, 강진 다산명차 등 상품은 에피그램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단순 여행을 너머 해당 지역에서 ‘살아보기’를 체험을 제공하는 올모스트홈 스테이 바이 에피그램도 진행했다. 고창과 청송, 하동을 거쳐 2022년 연말 올모스트홈 스테이 강진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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