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가공식품 부가세 10%→5% 인하 요구…정부 긍정적 조치”

입력 2024-03-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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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신성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광진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병민(왼쪽) 광진구갑 후보, 오신환 광진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고물가 대책의 일환으로 일부 가공식품 등의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8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에서 진행된 총선 지원 유세에서 “정부에 오늘 몇 가지 추가 (물가)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육아용품, 라면·즉석밥·통조림 등 가공식품, 설탕·밀가루 등 식재료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10%에서 5%로 절반 인하하는 것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법률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이와 함께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상품권, 캐시백 제도 등을 활용한 대대적 농축산물 대전을 개최하는 등 정부 측에 더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며 “정부 측에서도 긍정적인 조치를 준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오로지 국민만 보고, 민생만 보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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