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이 신용등급 강등에 장 초반 약세다.
2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효성화학은 전일 대비 3.19%(2100원) 내린 6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효성화학 주가는 지난달 25일 기준 올해 들어 약 30% 빠졌으나, 이달 들어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전날 신용도 강등 악재에 다시 내리는 모습이다.
전날 한국신용평가는 효성화학의 선순위 무보증 사채의 신용등급을 기존 'A-, 부정적'에서 'BBB+,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부진한 영업수익과 비우호적인 PP(폴리프로필렌) 수급환경으로 수익성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7916억 원과 영업손실 1888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베트남 PDH 설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영업손실 규모는 2022년 대비 1500억 원가량 감소했지만, 폴리프로필렌 수급 악화에 따라 2022년 4분기부터 9개 분기 연속 분기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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