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인터뷰 취소됐다" 학폭 의혹 해명 예정, 취소 이유는?

입력 2024-04-03 07:00

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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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 (뉴시스)

학교 폭력 의혹을 전면 반박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한 송하윤 측이 해명 인터뷰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측은 "오늘 송하윤이 회사로 와서 인터뷰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취소됐다. 이유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사건반장'은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날 '사건반장'은 송하윤의 추가 의혹도 전했다. 제보자인 A 씨는 "송하윤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으로 대응하고 있으니 더는 숨기지 않겠다"라며 송하윤이 학폭으로 강제 전학을 당한 과정을 추가 제보했다.

A 씨는 "폭행 가해자 중 한 명에 대해 피해자가 소문을 퍼뜨렸다고 송하윤이 이간질을 했고, 이에 싸우다가 (집단) 폭행에 이르게 됐다. 결국, 이 사건으로 가해자 셋이 모두 강제 전학을 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의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JTBC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