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구로의 책’. (자료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2024년 구로의 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구로의 책은 구민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토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진행하는 독서 캠페인이다.
올해 분야별 선정된 책은 △성인 부문 ‘질문에 관한 질문들(백희정)’ △청소년 부문 ‘너를 위한 B컷(이금이)’ △아동 부문 ‘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김시윤)’ △유아 부문 ‘너도 맞고, 나도 맞아!(안소민)’ 총 4권이다.
선정된 책은 ‘휴머니즘 2.0’이라는 주제로 사람과 AI가 공존하는 시대 속, 과학기술보다는 인간의 중요성에 주안점을 두고 토론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선정심사위원회 심의와 구민 선호도 투표를 반영해 최종 선정됐다.
향후 관내 구립도서관에서 구로의 책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독서 동아리 등 유관기관에서 구로의 책을 대출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로의 책 릴레이를 다음 달부터 연중 운영한다.
독서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지혜의 등대’(lib.guro.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매년 다른 주제로 색다르고 재미있는 구로의 책을 선정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 구로의 책과 연계해 운영되는 독서 토론 프로그램도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