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용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 하스는 올해 6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하스는 이번 상장에서 181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9000원~1만2000원이다.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7억 원이다.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7일부터 28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08년 설립된 하스의 보철수복 소재는 차별화된 자연치아 모방성(Biomimic)을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하스는 소재 미세구조 제어 기술과 정밀 성형 기술, 소재 간 하이브리드화 기술 등 세 가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보철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하스는 소재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기술성 평가 전문기관 두 곳으로부터 A등급을 받았고, 160억 원의 매출액과 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가운데 약 92%는 해외 비중이며 133개 파트너사를 통해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하스는 상장 이후 공장과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장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향후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3D프린터용 분말 소재와 치과용 시멘트 및 임플란트 상부 보철 전용블록 등 신제품을 개발해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는 “치아 손상은 기능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심미적 요소에 직결되는 만큼 치아 보철수복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스는 치아 보철수복 소재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