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글로벌 금융회사 및 투자자, 외국인 금융소비자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문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개편된 금감원 영문 홈페이지에는 글로벌 금융회사·투자자에 핵심 금융감독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고, 보고 의무는 쉽게 이행할 수 있도록 연간 감독·검사 운영방향과 업권별·분기별 주요 금융통계, 대외적으로 관심이 높은 금융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제재심의위원회 등 주요 행사 일정을 제공한다. 또한, 영문 공매도 포지션 보고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해 외국인 투자자 등의 보고 편의성도 높였다.
더불어 외국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보이스피싱 대응법 등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영문화해 새롭게 공개했다. 실생활에 유익한 금융꿀팁 등을 영상 뉴스로도 게시하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신규 금융회사도 조회할 수 있도록 감독대상·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기능을 확대 개편했다는 것이 금감원 측 설명이다.
아울러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 소외계층의 홈페이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보강했다.
새 금감원 영문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식 오픈할 예정이며, 금감원의 국제행사 영상, 보도자료 등에 첨부되는 링크 등을 통해 영문 홈페이지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국내 금융업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영문 홈페이지를 통한 영문 금융감독정보 제공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