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내일 비 그치고 황사 유입...미세먼지 ‘나쁨’

입력 2024-04-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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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고원발 황사가 닥치면서 올 봄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인 29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황사유입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의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은 '매우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이들 지역 PM-10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화요일인 1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은 아침까지, 강원 영서와 충청권·전라권은 오전까지, 경상권은 낮까지 비가 오겠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과 산지 5㎜ 안팎, 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 5㎜ 미만, 강원 동해안 1㎜ 안팎,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20㎜, 울릉도·독도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상된다.

이른 새벽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황사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낮 동안 일시적으로 전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1.5m, 남해 0.5∼3.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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