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중동발(發) 리스크와 일명 ‘3고(高)’로 불리는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 추세에 동반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0포인트(p)(2.28%) 하락한 2609.63로 마감했다.
개인은 5510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9억 원, 2949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14%)이 상승 마감했고, 의료정밀(-4.27%), 기계(-3.22%), 운수창고(-3.20%)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현대차(0.21%)와 기아(0.09%)는 상승 마감했지만, SK하이닉스(-4.84%), 셀트리온(-3.70%), 삼성전자(-2.68%)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61p(2.30%) 내린 832.81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때 829.76까지 하락하며 83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855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6억 원, 103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91%), 기계‧장비(-3.46%), IT H/W(-3.42%) 등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엔켐(4.9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리노공업(-6.90%), HPSP(-5.96%), 레인보우로보틱스(-5.11%) 등 순으로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