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차관 “반격 순식간에 이뤄질 것”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2일 테헤란에서 내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테헤란/AFP연합뉴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자국을 겨냥한 ‘고통스러운 보복’을 결정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모든 행동은 엄중한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가장 작은 행동에 대해서도 엄중하고 광범위하며 고통스러운 대응을 할 것임을 분명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날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에 대해 공중 우위를 점한 ‘아이언 쉴드(강철방패)’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을 내다보고 다음 조치를 고려하고 있으며, 우리 영토로 수많은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도 이에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무부 차관은 “이스라엘의 보복에 따른 이란의 반격은 순식간에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