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4포인트(p)(0.42%) 상승한 2620.47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203억 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9억 원, 15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과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에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86포인트(0.17%) 오른 3만7798.97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0.41포인트(0.21%) 하락한 5051.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77포인트(0.12%) 떨어진 1만5865.25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경계성 발언과 그에 따른 미국 금리 상승에도, 엔비디아, AMD 등 AI주 반등에 따른 미국 증시의 낙폭 제한 소식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달러 환율은 전날 1400원대를 터치하는 등 고환율은 지수 전반에 걸쳐 부담이 되고 있지만, 수출 업종들에는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1%), 음식료업(1.19%), 의료정밀(0.73%), 화학(0.70%), 전기전자(0.56%) 등이 상승 중이고, 운수장비(-0.56%), 전기전자(-0.31%), 보험(-0.26%), 비금속광물(-0.13%)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S ELECTRIC(5.56%), 삼성SDI(3.10%), 한미반도체(2.92%), HD현대일렉트릭(2.91%), SK이노베이션(2.50%)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카드(-1.89%), LIG넥스원(-1.5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43%), 고려아연(-0.94%), 현대차(-0.8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4p(0.76%) 내린 839.1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33억 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7억 원, 333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제이앤티씨(11.84%), 테스(8.97%), 이엠텍(8.95%), 파두(5.64%), 유진테크(5.44%) 등이 상승 중이다. 엔켐(-1.81%), 아프리카TV(-1.78%), 알테오젠(-1.37%), 레이크머티리얼즈(-1.33%), 에스엠(-0.53%) 등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