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비축량 목표 달성보다 우크라 지원이 우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브뤼셀/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EU 정상회담이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이같이 밝혔다.
숄츠 총리는 “이것(패트리엇)은 즉각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우린 다른 국가들도 똑같이 하도록 장려하고 싶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빨리하는 것이지 미래 어느 시점에 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전국의 인프라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강화함에 따라 격추 장비가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체르니히우 공격으로 17명이 숨졌다”며 “여러분이 가진 시스템은 지금 우크라이나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직후 독일은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추가로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숄츠 총리 발언은 발표 이후 이뤄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 동맹국들에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이 나토가 제시한 (비축량) 목표 달성과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놓고 선택에 직면했다면 내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크라이나에 더 보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