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연 분배율 12%를 목표로 하는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 ETF’를 이달 30일 상장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블룸버그에서 발행한 ‘유에스 트레져리 투엔티 플러스 12% 프리미엄 커버드콜 인덱스(U.S.Treasury 20+ Year(TLT)+ 12% Premium Covered Call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30년 국채를 60% 이상 매수하고,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를 기초자산으로 콜 옵션을 매도해 월 1% 수준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은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1년 기준 분배율을 12%까지 끌어올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환헤지를 실행하며, 총 보수는 0.25%로 책정됐다.
커버드콜은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을 보유하며 기초자산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